제가 키우고 있는 고양이의 이름은 요미이고, 3살입니다.
올블랙 고양이지만, 성격은 순둥순둥해서 사랑스런 고양이예요.
그래서 오늘의 주제는 검은고양이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해요.
고양이를 입양하실 때, 어떠한 매력에 반하셨을까요?
도도하고 시크한 성격도 있을 수 있고, 윤기나는 털일 수도 있고, 귀여운 젤리 일 수도 있어요.
저는 요미를 만났을때, 가장 큰 매력은 바로 올블랙 털 이었어요.
머리부터 꼬리까지 까맣고, 발바닥 젤리까지 까만색!! 정말 매력적이었어요.
요미랑 같은 블랙냥이의 종류에 대해서 알아 볼게요!
1. 봄베이
가장 유명한 검은 고양이의 종류 중 하나로 미국봄베이고양이와 영국봄베이고양이 두 종류가 있어요.
미국봄베이고양이는 1958년 미국 켄터키에서 버미즈와 아메리칸쇼트헤어와의 교배한 고양이이고,
영국봄베이고양이는 버미즈와 브리티시쇼트헤어를 교배해서 만들어 졌다고 해요.
진한 검은색의 털이 인도에 사는 흑표범을 연상시킨다 하여 '봄베이'라는 이름이 붙었고,
작은 표범(mini-panther), 검은색버마고양이(black Burmese)라 부르기도 한다고 합니다.
중형의 고양이로 아몬드형의 금색 눈과 광택이 있는 검은 털이 인상적이예요.
근육이 매우 잘 발달해 있어 가볍지 않고, 무게가 꽤 나가는 고양이예요.
가늘고 짧으며 매끄러운 털이 온몸에 빽빽하게 나 있는 것도 특징이라고 해요.
성격은 차분하고 우호적이어서 아이들이나 다른 동물들과도 잘 지내고,
머리가 좋은 편으로 어떤 환경에도 잘 적응하며 주인의 마음을 잘 읽어요.
2. 코리안 숏헤어
우리나라의 길고양이 종류를 코리안 숏헤어, 코숏이라고 하는건 아시나요?
이름이 참 이쁘네요.
길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고등어무늬의 고양이나 치즈냥이, 얼룩냥이랑 다르게
검은 고양이는 잘 볼 수 가 없는데, 그 이유는 교배를 할 때, 적은 확률로 검은 고양이가 태어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코리안 숏헤어 중에는 귀한 고양이라고 할 수 있어요.
애교가 아주 많고, 사람을 잘 따르는 성격은 코리안 숏헤어의 공통된 성격입니다.
그래서 주인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살지만, 동시에 야행성과 사냥 본능이 강하다는건 꼭 기억해 주셔야 해요.
3. 멜라니스틱 벵갈 (솔리드 벵갈)
벵갈고양이는 1970년대 미국에서 우연히 집고양이와 야생 삵의 교배로 탄생했습니다.
품종명인 '벵갈'도 삵의 학명 "Prionailurus bengalensis"에서 유래되었다고 해요.
그래서 호랑이나 표범같은 특유의 와일드한 외모에 푹 빠져 좋아하는 사람이 많아요.
벵갈 고양이는 여러가지 종류가 있는데, 이중
멜라니스틱 벵갈 고양이는 흑색종인 A 열성유전자의 발현으로 실제 고양이과인 재규어 호랑이 등의 흑색종유전자와 궤를 같이 하는 고양이 입니다.
완전 블랙냥이는 아니고, 빛을 비추거나 자세히 보면 벵갈 무늬가 보이는게 특징이 이랍니다.
4. 페르시안 블랙
페르시안 고양이라고 하면, 하얀색 고양이를 생각 하실 텐데, 검은색 페르시안 고양이도 있어요.
대표적 장모고양이인 페르시안 고양이는 대부분 흰색과 회색으로 태어나지만,
아주 드물게 검은 고양이로 태어나기도 해요.
장모 고양이라서 털을 아주 자주 빗겨 주셔야, 관리가 잘 되요.
털이 잘 뭉치기도 하고, 엉키기 때문에 행복한 묘생을 보내고 싶다면 집사가 신경을 많이 써야 하는 고양이입니다.
오늘은 요미와 같은 색의
검은고양이 4종류를 알아봤습니다.
과연 요미는 봄베이일까요? 코리안 숏헤어 일까요?
사실 저도 잘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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